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정보 및 줄거리 결말 이혼 이유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정보 및 주요 인물 소개

ENA 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공동 연출했던 <김양희> 프로듀서와 <박사랑> 작가의 작품인 드라마입니다. ENA 9시 수목드라마로 편성되어 2023년 1월 18일에 방영하여 2023년 2월 23일에 총 12부작으로 종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람가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스트리밍 OTT는 GENIE TV와 TVING에서 다시 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법률사무소 두황 소속 변호사이며 구은범의 전부인 '오하라' 역할인 <강소라> 배우와 오하라의 전남편인 '구은범' 역할의 <장승조> 배우가 주인공이고 주변 인물로는 오하라와 절친인 변호사 강비취 역할의 <조은지> 배우, 같은 사무실 동료 변호사인 '권시욱' 역할에 <이재원> 배우가 출연합니다.

하라와 은범이 이혼하게 된 이유는?

하라는 이혼 변호사로 크게 성공하여 TV출연까지 하는 스타 변호사지만 반대로 은범은 소송에 패소하기 일쑤여서 의뢰인에게 살해협박을 받는 모습으로 드라마가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은범이 하라에게 매달 위자료를 주느라고 생활도 어려워지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은범은 망한 사무실을 접고 하라가 다니고 있는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오게 되죠. 하라는 은범이 들어오는 걸 극구 반대하지만 사장님의 회유로 인해 결국 같이 일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은 장장 10년을 사랑하여 연애 결혼한 커플이었지만 은범의 잘못으로 둘의 결혼은 깨져버렸고 이로 인해 하라는 외도하는 사람들을 엄청나게 증오하며 이혼 변호사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로 들어오게 된 은범은 하라에게 위자료를 주지 않기 위해 아는 동생 '민재겸'을 소개해주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소개팅으로 하라는 은범에게 더 화나게 되었고 처음엔 재겸이 전남편의 후배라는 점이 하라를 불편하게 했지만 점점 하라에게 진심인 재겸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라와 재겸이 데이트를 하던 중에 은범이 어떤 여자와 있는 걸 보게 된 하라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합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하라와 은범의 이혼 사유였던 은범이 외도를 했던 여자 '기서희'였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사적인 이유가 아닌 기서희의 양육권 소송으로 인해 만난 것이었고 하라는 둘의 만남에 대해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하라에게 말하지 못했던 은범의 이혼 사유

하라는 재겸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매일 마주치는 전남편 은범이 계속해서 신경 쓰여 재겸과 다투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라를 좋아하는 재겸은 그런 하라를 기다려주겠다고 하죠. 하라는 은범을 정리하려 애쓰던 중 기서희 양육권 소송에서 남편 쪽 변호사를 맡게 되면서 은범과 하라는 재판을 진행합니다. 이 소송에서 이기려 은범과 서희의 외도 사실을 밝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실은 은범은 외도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이혼이 하고 싶어 기서희에게 부탁해 바람을 피운 척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은범은 그저 하라와의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어 이혼을 하고 싶지만 적당한 이유가 없어 바람을 피운 척을 하며 이혼했다는 겁니다. 과거 하라와의 결혼 생활을 하며 은범은 하라의 일방적인 태도로 모든 걸 감안하며 생활을 했지만 이 부분이 은범을 지치게 만든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연애는 오래 했지만 결혼 생활은 또 다른 현실이었던 거겠죠. 이로 인해 하라는 다시 한번 좌절하기도 하면서 극복하면서 이제 은범에게 생활비를 받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런 힘든 마음의 하라를 재겸이 보듬어주게 되면서 하라는 재겸의 마음을 받아주기로 합니다.

이혼한 두 남녀는 과연 남이 될 수 있었을까요? 드라마 결말

재겸과 하라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은범을 완벽히 정리하지 못했던 하라는 재겸과 결국 헤어지게 되고 자신의 마음이 아직도 은범에게 향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은범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10번의 고백을 끝으로 은범 역시 하라의 마음을 받아주며 둘은 비밀 연애를 시작하였지만 결혼관이 다른 둘은 또 부딪히게 되었고 그러던 중 하라는 은범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결국 하라는 은범을 이해하기로 하였고 만나려 하지만 은범의 오해로 둘은 또 헤어지게 됩니다. 하라는 오래된 연애를 했고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둘 밖에 없었던 하라와 은범이었기에 하라는 정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서대표의 권유로 사무실도 옮기게 됩니다. 은범 역시 자신의 문제인 회피하려는 성격을 고쳐보려 병원도 다니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흘러 둘은 다시 마주치게 되지만 약간의 안부만을 전하며 헤어지는 결말을 보여주었습니다. 완벽한 남이 되지는 못했지만 누군가 손을 내밀면 다시 이뤄질 수도 있는 느낌의 열린 결말이었습니다.